마케팅 감각을 길러준 습관 5가지

domaelist.com / 2024-04-16

마케팅 감각을 길러준 습관 5가지✍🏻
[1] 내 장바구니 들여다보기
  • (생필품을 제외하고) 나는 이걸 어떤 경로로 사게 됐지? 왜 구매했지? 만족도는?
  • (생필품이라면) 여러 브랜드 중에 왜 여기를 쓰게 됐지? 장단점은 뭘까?
  • 이건 왜 장바구니에 담아뒀지? 왜 사고 싶을까?

고객의 구매 심리를 알려면 '나'부터 먼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의식적으로 챙기지 않으면 종종 지나가기 쉬워서 주기적으로 구매 내역 & 장바구니를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위 3가지 예시 질문을 던져보는 거예요. 내가 어떤 순간에, 어떤 경로로, 어떤 이유로 지갑을 열게 되었는지 '구매 여정'을 하나씩 분석해요. 지인의 추천으로 사게 되었는지, 처음 알게 된 브랜드인데도 우연히 본 인스타그램 광고 이미지를 너무 잘 만들어서였는지 등이요.

단순히 '예쁘니까', '필요하니까'에서 한 단계 더 깊게 질문해 보세요! 처음엔 내가 산 물건인데도 답을 내리기가 어려울 때가 많지만, 점차 답변이 명확해질 거예요.

저는 온라인 쇼핑은 플랫폼별(ex. 쿠팡, 네이버, 지그재그, 기타 브랜드별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쇼핑은 실제로 내가 사 온 제품이나 아직 사진 않았지만 구매를 고민하며 사진 찍어둔 것을 위주로 봅니다.

만약 구매까지는 하지 않고 돌아왔거나,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면 '왜 구매는 하지 않았을지' 이유를 분석해 보는 것도 너무 좋은 공부가 되더라고요. 그 부분까지 보완한다면 우리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2] 일상 관찰 & 광고 모으기
풋풋레터의 독자분이라면 이미 하고 계실 것 같지만, 제가 하루에 화장실 가는 것보다 많이 하는 행동이라 적어보았어요.

저는 이동 중이나 일을 하면서 레퍼런스를 계속 수집하곤 합니다. 특히 이동 중에는 오프라인에서 바로 눈에 띄는 광고 콘텐츠들이 많아요.

간판, 버스나 지하철에 있는 옥외 광고, 전시회 팸플릿 문구들, 현수막, 전단지를 사진 찍어두고요. 마음에 드는 공간을 발견하면 인테리어 사진을 찍어두기도 합니다. 곳곳에 디테일이 숨어있어서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온라인 역시 '광고'가 넘치는 곳이죠. 알고리즘으로 뜬 광고는 캡처 혹은 저장해두고, 별도로 저장이 어려운 영상의 경우에는 아이폰 화면 녹화로 보관해 두기도 해요!

이렇게 우연히 만난 광고 콘텐츠는 바로 저장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정리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직접 검색해서 광고 레퍼런스를 수집하는 방법은 아래에 적어둘게요! 필요에 따라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


🔻참고하기 좋은 광고 레퍼런스 사이트🔻
1)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광고 소스
2) 구글 광고 투명성 센터 - 구글에서 보이는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형식 광고
3) 틱톡 크리에이티브 센터 - 틱톡에서 진행하는 모든 광고 콘텐츠 & 성과
4) tvcf - 국내외 CF 영상과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5) 왓애즈 -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배너이미지, 내용, 예상 광고비 등)
6) 스티비 - 브랜드별 이메일 마케팅 사례
[3] 단어랑 일단 친해지기
영어를 잘하려면 가장 기본인 '단어'부터 외우듯, 모든 일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의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분야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새로 유행하는 단어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 용어, 신조어도 발견하면 최대한 바로 검색해서 뜻과 유래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풋풋레터에서 꾸준히 마케팅/트렌드 용어를 매주 소개해 드리는 것도 같은 이유랍니다 :) 처음에 낯설었던 용어에만 먼저 친숙해져도 훨~씬 마음의 장벽이 낮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신입 마케터로 입사했을 때 가장 먼저 한 것이 현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CPC, CTA, ROAS, CTR, CVR 등)부터 외우는 것이었어요!

업무를 할 때 소통이 편리해진 것은 물론이고 단어의 '정의'는 알게 되었으니, 이제 마케팅 효율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다음 단계를 고민할 수 있었어요.

풋풋레터에서 매주 3개씩 딱 부담되지 않는 양으로 공유하고 있으니, 이것부터 차근차근 같이 익혀보셔도 좋겠습니다😉
[4] 필사하기
'필사'란 책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글쓰기 연습을 할 때 필사하다 보면 좋은 글의 구조를 익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죠. 그래서 이 방법을 마케팅에도 적용해 보았어요!

예를 들어,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부족한 것 같다고 판단 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와디즈에 들어가서 매력적인 상세 페이지 후보를 여러 개 추려봅니다. 그다음 전체 구성을 이미지 기준으로 나눠봅니다.

각 파트의 구성 요소(카피라이팅, 이미지, gif, 이모지)와 역할(고객 후기, 고객이 가질 의문 제기 & 해소, 구매 촉구 장치, 후기 독려)을 적어 보는 거예요.

손으로 직접 적는 것도 좋지만, 상세 페이지는 이미지 자체를 함께 보면서 공부하기 때문에 파워포인트와 같은 앱을 더 추천해요!

분석이 끝났으면, 이 순서에 맞춰 내 제품의 상세 페이지도 만들어봅니다. 상세 페이지는 '흐름'이 중요하거든요.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 포인트를 전략적으로 넣어줘야 해요!

상세 페이지 외에도 더 발전시키고 싶은 콘텐츠 공부를 할 때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라 추천합니다! 잘 되는 콘텐츠에 대해 기본적인 감을 익힐 수 있고, 감이 쌓였을 때 추가 아이디어를 시도해 볼 수 있었어요.
[5] 새로운 서비스에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제가 레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새로운 앱, 서비스, 제품이 나오고 있을 거예요. 전부를 경험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보곤 합니다.

대부분은 제가 앱스토어에서 찾아보거나, 기사 / SNS를 통해 알게 된 신사업을 검색해보는데요! 감사하게도 지인분들이 제보(?)를 해주시기도 합니다.

새로 나온 서비스가 반응이 좋은 경우에는 요즘 트렌드 &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을 해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메모해 두었다가 스터디를 기획할 때 참고하기도 하고요!

구독자님은 최근에 새로 쓰게 된 서비스, 앱 또는 새로 산 제품이 있으신가요? 오늘 한번 곰곰이 떠올려보세요!😉 (추천해 주고 싶으신 게 있다면 언제든 제보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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